송어의 질병-세균성 아감병

세균성 아가미병이라고 추정이 되면 병의 진행 속도가 빠른 점을 인식하고  그 대책을 속히세우되 1 차적으로  약욕(薰洛)을 하는 것을 검토하여야 한다.

① 원 인

점액 세균의 일종이 고기의 몸 표면, 주로 아가미에 기생(寄生)한다. 이균은 낮은 수온에서 잘 번식하며 점액성 세균은 간균으로서 현미경으로 보면 실 모양이다. 이 실 모양의 균이 수없이 얽히고 마침내는 그물처럼 되어 아가미의 표면을 완전히 덮어 버리기 때문에 아가미 기능이 상실되어 고기는 질식사하게된다.

주로 치어의 병이지만 드물게는 큰 고기에도 발병한다. 발병 시기는 치어가 1g쯤 되어 성장이 왕성해지는 5~6월경에 많다. 수온이 12~13℃일 때 많이 발생하지만, 5~6℃ 라도 발생한다. 높은 수온으로선 17℃ 정도까지가 한계다.

그 밖에 이 병이 발생하기 쉬운 조건으로선 수온의 갑작스런 상승, 사육 용수가 정체 (停辦)되었거나, 용존 산소량의 저하나 강우에 의하여 물이 혼탁하여지는 경우에 발생된다.

② 증 상

병어는 원기가 없어지고, 못 표면을 표류하듯 떠오르든가 배수구에 모이게 된다. 아가미는 다량의 점액 분비로 아가미 딱지가 열린 것처럼 된다. 식욕이 매우 나빠지고 해부하면 위나 장엔 점액이 들어 있고 염증 상태로 봉니다.  병의 진행이 빨라 2~3일 동안에 급변하며 죽는다.

병어는 아가미 손상으로 기능이 저하되어 , 수온이 상승된 날의 저녁때나 강우 등으로 용수가 몹시 흐려진 날에는 물 속의 용존 산소량 저하에 견뎌낼 수 없게되어 산소 결핍 상태다달아 대량으로 폐사한다.

아가미부식증은 원인이 기생충, 세균의 어느 쪽이라도 증상이 거의 똑같기 때문에 증상만으로선 판별하기가 어렵다. 다만 일반적으로 세균에 의한 경우는 병세 진행이 급격하다는 것과, 못 전체의 고기가 동시에 발병하는 것이 기생충에 의한 아가미병과는 달라 판단의 기준이 되지만 원인에 따라 대책도 다른 만큼 정확한 진단은 현미경 검사로 한다. 

 ③ 대 책

세균성 아가미병은 증상이 갑자기 변화되어 죽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제 1 의 포인트다. 하루의 때늦음이 치료 효과를 떨어뜨리고 다수의 고기를 잃는 결과를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약욕을 시키는데 약욕효과가 있으면 고기의 상태는 눈에 띄게 호전되고 헤엄이 활발해지며 먹이 섭취도 좋아진다.

치료제로는 아쿠아울트라로 약욕과 사료첨가하는 것이 좋으며 예방은 세균성아가미병의 발생이 과밀사육이나 못의 더러워짐등 사육환경의 악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환경개선이 바람직하다

< 참고자료 : 미꾸라지. 송어(내외출판사)>